[이슈+] 엇갈린 진술·입 닫은 정진상…검찰 '이재명 수사' 변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수사를 본격화한 검찰.
혐의 입증을 자신하면서 '연결 고리'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대장동 일당'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데다, '마지막 고리'인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어 쉽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이 시각 주요 수사 소식을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김용 부원장과 정진상 실장을 구속한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는데요. 구속된 정진상 실장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구속 전 조사 때와는 다른 모습인데요. 전략을 바꾼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대장동 일당 사이에 진술이 엇갈리는 점은 변수로 꼽힙니다. 유동규, 남욱 두 사람과 반대로 로비를 맡았던 김만배 씨, 이익 구조를 짰던 정영학 회계사는 대장동 수익에서 이 대표의 지분을 부정하고 있는데요. 특히 남욱 변호사의 증언 중엔 '전언'이 많기 때문에 김 씨의 증언이 뒷받침돼야 인정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이런 가운데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단, 검찰이 아들의 퇴직금 등을 명목으로 대장동 일당에게서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는데요. 징역 15년을 구형했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이런 상황에서 최근 김만배 씨와 돈거래 한 혐의를 받고 있던 언론사 회장이 송치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른바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검찰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전 정부 청와대 고위인사 중 구속영장을 청구한 첫 사례인데요. 어떤 의미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검찰은 앞으로 서훈 전 실장과 함께 또 다른 '윗선'으로 꼽히는 박지원 전 원장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예정인데요. 서훈 전 안보실장의 구속 여부가 박지원 전 국정원장 조사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이태원 참사 수사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특수본이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3차 소환하고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세 번째 소환했다는 건, 현재 어떤 상황이라고 봐야 할까요?
이태원 참사의 법적 책임을 물을 첫 구속 피의자가 누가 될지도 관심인데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는 피의자를 중심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그 이유가 뭔가요?
이런 상황에서 서울청이 참사가 벌어지기 74분 전에 용산경찰서에 이태원 일대 질서 관리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요청대로만 했다면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의민데요. 그런데도 제대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건 어떤 이유였다고 보십니까?
어느새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책임 있는 기관과 관련자들은 회피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가능하겠냔 의문도 커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왜 이런 평가가 계속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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